제
23일 (7월 10일)
관문도시 7. 코냐
개관
신약의
이고니온과 루스드라(디모데의 고향), 더베에 해당하는 코냐
도는 터키 남부의 중심지로서 인구 207만을 넘어서고, 코냐
광역시는 인구 118만이라고 하나 실재 인구는 170만에 달한다. 인구 면에서 터키의 7번째 큰 도이다. 절대 보수적이던 코냐 시는 시리아 난민과 아프리카
대륙 유학생들로 인해 국제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토박이 코냐인들의 자긍심은 터키인과 코냐인을 구별한다. 전설에 의하면 코냐인들은 거룩한 백성들이기 때문에
마지막 때 종말을 맞이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도 갖고 있다. ‘코냐 같은 터키’라고 말하는 이들 안에 뿌리 깊게 내려있는 교만은 주를 아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 도시는 최근 늘어난 대학교들, 청년 대학생들, 인터넷 카페, 유선방송 등의 영향으로 급속히 세속화되면서 전통적인
보수성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기도) 코냐 백성들 가운데 뿌리 깊이 존재하는 교만을 없애시고 겸손하고 온유한 주님의 마음을 부으시도록, 신자들을 더 많이 세우시고 성령으로 충만케 하셔서 증인된 삶을 살아가도록.
신(新) 이고니온을 향하여
사도
바울의 전도 팀을 통해 복음을 듣고 허다한 믿는 무리(행14:1)가
있었던 이고니온(현재의 코냐는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를 포함하고 있다)은 초대교회 시대 비시디아 안디옥과 함께 소아시아
전도의 전략도시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4세기에 기독교 국교
칙령 이후 부패하기 시작하였고, 현재는 소수 신자만 있는 도시로 남게 되었다. 터키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하는 교회 건물(327년 성 헬레나 기념교회- 콘스탄틴 대제의 어머니의 이름을 딴)는 2011년부터 박물관으로 지정되면서 더 이상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되었다.
기도) 초대교회 터전의 회복과 도시 복음화를 위하여: 성령을 부으셔서 지역민들이 복음 앞에 나아오도록, 이 땅의 교회
역사와 복음에 대한 관심을 주의 교회를 위한 거룩한 열심으로 바꾸셔서 이 땅에서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를 이어 가시도록.
코냐-
메블라나가 아닌 하나님의 도시
아나톨리아
셀축 제국의 수도(11-12세기)였던 이곳은 수피즘의 큰
흐름인 메블라나 사상과 철학(13-14세기)의 중심지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코냐는 모든 종교를 막론하고 메블라나 철학과 사상 안에서 연합하고 하나 되자”(13세기의 혼합주의, 다원주의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라면서, 이슬람 테러리즘적인 회교의 대안으로 메블라나 사상을 통한
연합을 외치고 있다.
유네스코는
메블라나 탄생 800주년 2007년을 메블라나의 해로 공포했었다. 터키 전통(민속)문화라는
이름의 옷을 입고 현재 메블라나 춤(세마 춤)은 전세계에
전파되고 있다. 각 곳에서 문화라는 이름으로 공연되고 있는 이 춤은 신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예배이며
신과 하나됨으로 춤은 끝난다. 정부에서도 터키 홍보를 위한 모든 문서의 첫 번째에 메블라나를 넣는다.
몇
년 전 유럽의 89개 도시를 대상으로 28개 항목에 거친
조사 결과 미래의 두 번째 유럽도시로 선정되기도 한 코냐가 초대교회 때처럼 복음의 전진기지로 사용되는 그 날을 소망한다.
기도) 수피 이슬람이 아닌 복음의 진리를 전파할 일꾼들로
세워지도록, 그래서 그리스도만을 자랑하는 현대판 이고니온으로 변화되도록. 영적 디모데들이 이 땅 곳곳에서 일어나도록.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믿음에 굳게 서서 끝까지 생명 다해 주만 섬기는 제자로, 신실한 복음의 증인으로 설 수 있도록.
코냐의 미래를 준비하며
하나님의
도시를 꿈꾸는 코냐(이고니온), 그 날을 준비하며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강력한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기 위해 여러 사역자들이 하나되어 기도하며, 협력하여
주님과 이 도시를 섬기고 있다.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강좌 및 퀼트 강좌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다양한 사역의
형태로 아름다운 주님의 몸을 세워가길 기뻐하는 사역자들과 이들의 사역들을 축복하자.
터키
내 외국인을 위한 정책 변화-하나님의 계획하심에 의해 사역자들이 흩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소도시가 그러하듯 코냐 도시에서도 특정 사유가 없는 한 장기 거주를 할 수 없어 타도시로 기존 사역자들이
점차 이동하고 있다. 이 도시에 청년 학생 사역자들을 모으시기 위한 하나님의 또 다른 계획하심이 아닌가
생각된다. 4개 캠퍼스, 20만 청년 대학생을 섬길 수 있는
청년 사역자들을 세우셔서 캠퍼스에 들어갈 수 있도록 기도하자. 캠퍼스-외대에
한국어학과가 개설되어 사역자들이 한국어교사로서 이들을 섬길 수 있는 문들도 열어주시도록 기도하자.
때가
어려울수록 그분의 나라는 더 강력하게 확장 될 것이다. 비록 소수의 사역자와 현지 그리스도인들이 있지만
주께서 숨겨두신 더 많은 믿음의 사람들을 찾으며 인내의 경주를 계속할 수 있도록, 현지지도자와 함께 1:1전도, 성경통신과정 및 인터넷을 통하여 연결된 복음 관심자들을
섬기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달려갈 때에 성령의 충만함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현지 그리스도인들이
속한 공동체 및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변화시키는 자들로 설 수 있도록. 성령의 하나됨과 사랑의
띠로 띠 띠워진 하나됨을 힘써 지키며 아름다운 주님의 몸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도시와 백성, 모임들, 사역들, 사역자들에
성령으로 기름 부으시도록 기도하자.
기도) 청년 대학생 사역자들을 보내어 주시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현지 지도자들을 일으키시며, 이들이 주와 함께
지치지 않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끝까지 싸우고, 주님의 몸을 든든히 세워가도록, 코냐 주 내와 주변 지역들로 복음의 문이 계속 열리도록, 교회들과
가정 모임들의 성장을 위해, 증가하는 캠퍼스의 전도의 문을 계속해서 활짝 열어주소서.
<20만명 청년들의 요람-코냐의 4개 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