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란
데라가 죽어 묻혔고, 75세의 아브라함이 “복의 근원이 되리라”는 약속의 말씀을 받았고, 리브 가, 라반, 레아, 라헬의 고향이자 야곱이 자녀를 낳고 살았던 하란 땅은 우르파
주의 한 군(郡)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2) 에뎃사 왕국 그 이후
주후 1세기경 이 지역의 에뎃사 왕국은 왕국 전체가 역사상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선언한 후
동방기독교의 중심지로서 페르시아, 수리아 지방에 대한 복음의 전진기지 역할을 했다. 에뎃사 왕국의 아브갈5세 와 예수님 사이에 오간 것이라고
알려진 서신이 교회사가 유세비우스에 의해 발견되기도 했다. 10세기 경까지 수리아 기독교의
중심지였던 이곳 은7세기의 이슬람 정복, 11-12세기의
십자군 정복, 13세기 이후 다시 이슬람 세력에 정복당한 이후 이슬람 지역이 되었다.
(3) 1차대전 전후
1914년경 우르파의 인구 75,000명 중 무슬림은 45,000명, 아르메니아인 25,000명, 수리아인 5,000명, 소수의 유대인들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연이은 종족들 간의 학살 사건으로 인해1924년에 마지막까지
버텼던 수리아인 기독교인들마저 떠나면서 이곳의 기독교 인구는 사실상 소멸되었다.
기도) 과거 이 땅의 기독교 역사에 대한 이해가 있게 하시고, 기독교에 대한 무슬림들의 편견, 오해, 불신들이 사라지도록. 과거 기독교의 중심 도시였던 우르파에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있는 교회가 많이 세워지도록.
우르파여, 일어나라!
2천년대에 들어와 우르파에는 개신교 사역자들이 들어와 사역한 결과 7~80명에 이르는 교회가 생겼다. 하지만 사역자들의 이동과 리더십
부재, 공동체 내부 분열 등으로 성도들은 흩어지게 되면서 제대로 예배를 드리지 못하던 중 2012년에 한 사역자 가정이 옮겨오면서, 2013년부터 주일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같은 해 여름 한 가정과 한 싱글 사역자가 더 들어왔고, 작년에 한 가정이 더 들어오게 되었다.
현재 IS의 출현과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위험 지역이 된 우르파에 거주 비자를 주지 않는 상황이다. 그로 인해 이곳에 거주하려 했던 사역자 한 가정이 타 도시로 이동을 했고, 남아있는
가정도 거주 비자 문제가 있어 기도 중이다.
지금 우르파 교회는 기존 성도들 몇 명과 새롭 게 영접한 영혼들, 하란 대학교에 장학생으로 들어온
대학생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기도1) 우르파 교회의 예배가 우르파 영혼을
구원하는 핵으로서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게 하시고, 전도와 기도를 통해 과거 기독교의 중심지였던 우르파로
다시 거듭나도록. 2) 사역자들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고, 전도의
문을 열어주시도록, 구령의 열정으로 충만하여 사역할 수 있도록. 3)
시리아 내전이 속히 마무리 되고, IS로 인한 무슬림들의 사고에 큰 영향이 생겨나도록. 4) 각 일체들에 홀로 믿고 있는 성도들이 두려움을 이겨내고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하여 일체들에도 교회들이 속히
생겨나도록.
<샨르 우르파-
아브라함 숭배의 근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