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들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교회에 다녀왔다고..... 아빠가 원하고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교회에 다녀왔다고.... 그리고 아빠를 사랑한다고....
그리곤 쑥쓰러운지 전화를 확 끊어버립니다.
순간 내 귀가 의심스러웠습니다.
너무나도 기다려왔던 이 순간이있는데.... 너무 믿기 힘든 일이 그냥 그렇게 벌어졌습니다.
그 어떤 기도 응답보다도... 난 이 기도응답을 기다려왔습니다.
주님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큰 아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첫 걸음을 내딛은 우리 아들.... 주님이 동행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제 작은 아들 차례입니다....
너무도 착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였는데.... 제 실수로 믿음을 잃어버린 우리 작은 아들에게 항상 미안합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우리 지수도 분명히 믿음을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 동안 함께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기도 부탁합니다.... 주 안에서 진정한 주님과의 만남이 있기를 중보해 주십시오.
신실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