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사랑의 교회 성도 한 분... 한 분을 머리에 떠올려 본다.
그리고 난.... 감사의 기도를 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교회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할 수 밖에 없다.
묵묵히 소리 없이 섬기시는 성도님들의 손 길을 잘 알고 있다.
힘들 법도 한데.... 섬기는 얼굴에 기쁨이 있음을 본다.
'내가 이렇게 했다'... 라고 목에 힘 줄 만도 한데.... 오히려 더 겸손해 하신다.
선한 일을 소리 없이 하시고..... 그렇게 할 수 있음에 더 감사하신다.
나만 이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의 성도님들이 교회를 기뻐하심을 본다.
'선한 맘'이 전염이 되는 것일까?
불평의 소리보다... 칭찬의 소리가 점점 더 많아지는 것을 느낀다.
일본 축구는 왜 한국만 만나면 죽쓸까?
한국 선수들에게는 우리가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는 '결속력'이 존재한다.
보이지 않는 그 힘이.... 불가능을 가능케 한다.
난 우리 교회에 이 '결속력'이 생겨남을 느낀다.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고 섬기고 칭찬하고 아끼는 .... 이 놀라운 결속력을 느낀다.
이 보이지 않는 '힘'을 아마 성령의 역사라고 부르는게 아닐까 싶다....
이 성령의 역사는 어디에서 온 걸까?
난 목사님의 '성품'과 '기도'라고 생각한다.
목사님 스스로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말씀하시지만....
난 이토록 '성경적인' 목사님을 우리 교회에 보내주신 주님께 무한 감사를 올린다.
우리가 진심으로 '존경' 할 수 있는 목사님을 만나는 것이야 말로,
성도들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축복'이자 '특권'이라고 난 생각한다.
내가 힘들어 할 때, 선뜻 '금식'을 선포하시고 날 위해 이틀이나 금식하시며 기도 하여주신 '그 사랑'....
나 뿐이 겠는가?
모르긴 몰라도 아마 많은 성도님들도 목사님께 힘든 상황들을 나눴을 것인데....
'성도의 아픔'이 ... 곧 '목자의 아픔'인 그 '일체감'으로 기도하지 않으셨겠는가?
많은 힘든 시간들이 지나갔다. 아픔도 있었고 상처도 있었고.....
그러나 끝까지 남아 교회를 지키며 중보하신 우리 성도님들이 난 자랑스럽다....
무너진 교회.... 아픈 성도들을.... 바라보시며.....
선뜻 청빙을 수락하시고 8개월동안 열심히 달려오신 목사님.....
그리고 그런 '목자의 사랑'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난 기대된다....
이제 부터 얼마나 놀라운 일들을 하나님께서 이루어가실 지 기대가 된다.
과거의 잘잘못은 이제 완전히 우리의 머리속에서 지워내고....
우리 모두 힘을 내어 새로운 부흥을 이루어 가기를 소원한다....
지금처럼 사랑하고 섬기고 격려하고 칭찬하고 아끼면서... 함께 서로를 세워가는 동역자들이 모두 되어...
주님을 기쁘시게 만드는 아름다운 사랑의 교회 공동체가 될 것을 믿음으로 선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