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일 (7월 6일)
관문도시 2. 이즈미르
개관
계시록의 아시아 일곱 교회 중 서머나 교회(계1:11, 2:8)가 있었던 이곳은 에게해에서 가장 큰 항구이자
터키 내 세번째 큰 도시로서 에게해의 진주라고 불린다.
터키공화국
건국(1923) 직전인 1922년 까지 이 도시 인구의 대다수는
그리스인이었고, 큰 복음주의 기독교 공동체가 있었다. 1차대전
말에 그리스군이 이즈미르시와 에게해의 대부분 지역을 점령했으나, 서구 열강들이 보호조약을 포기함으로
이즈미르시는 다시 터키인의 수중으로 넘어왔다. 그리스군이 퇴각하면서 저지른 방화로 인해 도시의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고, 이 도시의 그리스도인들 대다수도 타 지역으로 떠나갔다.
지금도
옛 교회건물들의 잔재가 드물게 남아 있고, 시 중심가에 있는 카톨릭,
성공회 등의 건물들에서는 예배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 지역의 주민들은 타지역보다
교회에 대해 상대적으로 익숙한 편이다.
2014년 현재 이즈미르 주는 4백만이 넘는 인 구와
30개 군을 구성되어있고, 광역시인 이즈 미르 시는 2백8십여만 인구에다 도 전체30개 군 가운데 21개 군을 구로 편입 하고 있다. 매년 많은 인구가 유입되지만, 이주 인구 순으로 볼 때 마니사, 마르딘, 에르주룸 인데, 하나님께서 원근 각지에서 초대교회 때 처럼 이주민들을
보내시고 계신다.
이
도시의 개신교 역사를 살펴보자. 60년대 초반에 다시 시작된 복음 전파로 인해 90년대 중반 이후 꾸준한 결실을 거두고 있다. 한 예로, 1993년에는 현지교회가 단 하나만 존재 했었는데, 2014년 현재는
시 전역에 공개 된 건물에서 예배를 드리는 교회의 숫자만 해도 10여개에 이른다. 이들 교회는 시당국에 신고 를 하고 공식적으로 예배를 드린다.
현재 21개 구들 시내의 여러 곳과 외곽의 셀축, 외데미쉬 등에 10여 군데의 교회가 개척 되어있다. 그와 함께 주변 주들(마니사, 아이든, 무울라
등)의 복음화를 위한 모교회의 역할을 감당하고, 멀리 마르마라해
권역이나 지중해 권역 등에도 교회 개척을 시도하는 등 매우 활발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기도) 기존교회들의 성장과 영적 성숙이 계속되도록. 새롭게 개척을 시작한
지역들의 교회들과 가정 모임들의 정착 및 성장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이곳에서 일하는 사역자 들과 현지인
지도자들을 강건케 하시고 용기를 주시도록.
젊은이들을 향한 도전- 대학교들
이즈미르는 터키의 가장 큰 항구도시, 유명한 관광지로서 매년 가을 국제 무역박람회 때가 되면 국내외의 사업가들이 모여든다.
그와 더불어 교육 도시이기도 한 이곳은
대학생들로 붐비기도 한다. 국립 대학 네 군데와 여타 7군데
대학이 있다. 이런 교육도시로서의 특성으로 인해 이즈미르 시내와 주변 도시들 에서 해마다 몰려드는 대학생, 청년들을 향한 복음 전도를 위해 여러 단체들과 지역 교회들이 애쓰고 있다. 캠퍼스의
부흥과 지역 교회의 활성화를 위해 디모데같은 세대들이 배출되기를 소망한다.
기도) 캠퍼스 사역 단체들, 지역교회들에게
계 속 전도의 문을 열어주시도록, 캠퍼스마다 성 령의 역사하심과 큰 부흥이 있도록, 여러 교회 내의 대학생 신자들이 캠퍼스에서 복음의 증인된 역할을 감당하는 믿음과 열정과 용기를 갖도록, 교회들 내 청년사역이 활발해지도록.
다양성과 일치를 향하여
교회와
신자의 숫자들이 늘어감에 따라 전도의 방법, 교리적 견해차 등의 문제가 가끔씩 발생하기도 한다. 매달 모이는 터키교회 대표들의 모임에서 이런 문제들이 의논 되고 일치와 협력을 위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지금
몇 교회들이 이스탄불, 앙카라 등의 장로교회들과 함께 장로교단 형성을 위해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외에 개신교회들 중에는 침례교회 등 교파와 신학적 입장을 표명하는 곳도 있다.
이런
교회와 사역자의 연합과 일치의 장이 더욱 성숙하게 발전하면서, 지역 내에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 그와 더불어 각종 이단들의 침투로부터 교회와 신자를 보호하고, 지역 내에서 서로 사랑함을 통해 그리스도의 제자 됨이 증거되기를 기대 한다.
기도) 교회와 교회의 지도자 성도들 간의 연합 과 일치를 위해. 성숙하고
영적인 지도자 들이 많이 나오도록, 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 의 제자 됨을 지역민들로부터 칭찬받을 수
있는 교회들과 신자들이 되도록.
누가 저 산지를 취할 것인가?
1. 북쪽의 마니사 도: 이즈미르에서 약 1시간
거리의 마니사 지역은 빌라델비아, 사데, 두아디라 등 초대교회의
자취들이 남아있다. 터키 서부 지역에서 복음이 가장 전파되지 않은 이곳의 시내에서 전도와 모임이 시도되고
있다.
2. 남쪽의 셀축 구: 에베소 고대도시로 유명한 이 지역에 현재는 수양관, 교회, 기도의 집, 기도모임들, 가정모임들이 있다. 지역 복음화와 남쪽의 에게해권 도들의 복음화를
위한 전진기지의 역할을 기대한다.
기도) 마니사의 신자들과 주변의 흩어져 있는 신자들을 위해: 영적인 강건함과
활발한 복음전파를 위해, 셀축, 쿠샤다스의 교회들과 가정
모임들의 신자들과 사역자들을 위해: 더욱 큰 은혜를 부어주시길, 공동체의
배가와 복음전도의 문을 계속 열어주시도록.
<아데미 여신상과 에베소 고대 도시>